브레이크 튜닝 왜 할까요?
안녕하세요 범쥬르 인사 올립니다. 오늘은 브레이크 튜닝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글쓴이가 브레이크 튜닝을 결심한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겨울 어느 날 신호가 노란 불에서 빨간 불로 바뀌기 직전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는 순간 노즈 다운 (노즈 다이브)가 생겨 바퀴는 멈췄으나 차량은 앞으로 가 차량이 썰매처럼 정지선과 횡단보도 끝을 침범하는 상당히 무서운 일을 겪어 만약 앞에 다른 차가 있었으면 크게 애정을 나눴겠구나 경각심을 얻은 글쓴이는 방한 대책을 갈구함과 동시에 안전에 직결된 브레이크 튜닝을 하자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결심을 하게됩니다.
안전에 직결된 브레이크 튜닝 고민
브레이크 튜닝에 문외한 글쓴이는 단순히 메인터넌스로 순정 디스크 브레이크 겉면에 녹슨 것이 눈에 거슬려 부품 교환과 브레이크 오일 교체를 통해 점검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인가, 아니면 이참에 눈에 밟힌 드럼 브레이크를 디스크로 개조 및 정비를 통해 미관과 성능을 향상시켜볼까 고민이 됐습니다. 당연 자동차가 좋은 범쥬르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밸런스가 중요한 브레이크 튜닝!
이왕 튜닝 하는 거 성능도 성능이지만, 깔롱도 부리고 싶은 마음에 튜닝 계획은 순정의 이질감 없는 답력과 디스크 로터에 공격성 높은 패드가 아닌 순정 패드로 내구성을 지키면서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과열 되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기존 성능 대비 냉각 성능을 원활하게 도움 줄 수 있도록 선택한 검증된 국산 브랜드 KCG 타공 RS 디스크와 순정 캘리퍼, 패드 조합으로 프론트 브레이크 튜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006년 당시 1세대 모닝은 ABS가 없는 모델이라 드럼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잦은 브레이크 사용 시 열 관리에 취약해 페이드 현상이 오기 쉬워 상위 트림에 들어갔던 순정 디스크 브레이크로 개조를 진행했습니다.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드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의 사이드 케이블 방식이 달라 관련 부품을 모조리 변경하여 프런트 브레이크를 신경 쓴 만큼이나 전후 밸런스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사실 리어 브레이크의 역할은 크지 않지만 (썰매의 트라우마로 인해) 잠기지 않는 것을 관건으로 하여 개조를 진행했습니다.
브레이크 개조 후기
전체적인 메인터넌스로 브레이크와 관련된 브레이크 오일 교체, 에어 빼기 사이드 브레이크 교체를 진행하면서 프런트 타공 디스크와 신품 순정 캘리퍼, 새 패드 / 신품 리어 디스크 튜닝으로 브레이킹시 기존보다 당연히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면서 노즈 다운이 억제된 거동 성능이 높은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만족스러운 첫 브레이크 튜닝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